주민등록상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건강나이인 ‘생체나이’가 중요하다.
만약 자신의 생체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높다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면 당장이라도 생체나이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하루라도 미룬다면, 골골한 노후 또는 생을 조기 졸업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생체나이를 젊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꾸는 것이다.
‘몇 살까지 사느냐’는 수명의 70%는 행동이나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 건강하고 젊은 노후를 원한다면, 건강에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힘들고 귀찮지만, 지금까지의 생활습관을 끊고 바꿔야 젊어진다.
가령 담배를 끊으면 생체나이가 8년은 젊어진다. 혈압관리를 시작한다면 고혈압 환자보다 25년은 젊게 살 수 있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생체나이가 9살은 어려진다. 하루 20분씩만 걸어도 5살이 내려간다. 치아관리를 잘해도 6년은 젊어진다.
‘설마 그 정도까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나둘 실천하면 젊었던 시절의 자신을 거울 속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주 웃는 것도 젊어지는 속도를 높여준다. 이왕 마음먹고 젊어지기로 했으면, 즐겁게 하자.
웃으면 복만 오는 것이 아니라, 젊음도 함께 온다. 여기다 균형 잡힌 식단을 적당량 먹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면 당신의 생체시계는 거꾸로 돌아갈 것이다.
다음은 생체나이를 젊게 하는 4가지다.
첫째, 30대 후반의 체력 회복
ㆍ 몸을 가능하면 많이 움직여라.
ㆍ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도 꼭 시행하자.
둘째, 비만 타파
[서울경제]